건양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김병국 교수가 지난 13일 도남국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날 건양대학교 한솔홀에서 도남학회(이사장 윤철중) 주관으로 열린 제24회 도남국문학상 시상식에서 고전시가의 품격 미학(월인 2009)저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남국문학상은 우리나라 국문학의 초석을 다진 도남(陶南) 조윤제(趙潤濟)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학문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76년 설립된 도남학회가 매년 국문학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학자들에게 시상하는, 국문학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수상 저서인 고전시가의 품격 미학은 김병국 교수가 평생 천착해온 `미학(美學)'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김병국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건양대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인문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2000년 펴낸 고전시가의 미학 탐구가 있다./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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