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09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쌀 전체 생산량은 491만6000t으로 전년(484만3000t)보다 1.5%인 7만3000t이 증가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534kg으로 전년(520kg)에 비해서는 2.7%(14kg), 평년작(496kg)에 비해서는 7.7%(38kg) 각각 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월에 장마가 있었지만 이후 수확기까지 생육 전반에 걸쳐 기상여건이 양호한 때문이다.
시ㆍ도별로는 충남이 91만5000t으로 벼 재배면적이 가장 큰 전남(91만3000t)보다 약 2000t이 더 많았으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전북 576kg, 충남 568kg, 경북 555kg 순으로 많았다.
시ㆍ군별로는 전북 김제시(13만4000t), 당진군(12만8000t), 서산시(11만8000t) 순으로 재배면적 크기 순으로 생산량이 많았다.
시ㆍ군별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서천군이 628kg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당진군(603kg), 경북 구미시ㆍ상주시(591kg), 전북 김제시(589kg) 순이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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