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범죄소탕 `경계는 없다'

  • 사회/교육
  • 미담

연말 범죄소탕 `경계는 없다'

대전 대덕-청주 흥덕署 공조체제 확립 합동훈련 가져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13 5면
  • 김경욱 기자김경욱 기자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 관할경계까지 허물며 공조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와 강력사건 등 연말을 앞두고 각종 범죄 발생 시 긴밀한 공조수사를 위해 양 서 관할구역에서 FTX(실전모의훈련)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의 주제는 납치·인질강도 사건 발생.

오전 10시 30분, 대덕구의 한 노상에서 귀가하던 10대 여성을 납치, 인질로 삼아 청원군의 한 농가에서 피해자의 부친에게 5000만원을 요구하는 가상 상황이 설정됐다.

양쪽 서는 즉시 상황실에서부터 지구대 112 순찰차, 형사대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공중전화발신지를 추적하고 용의자의 이동동선을 파악했다.

그 후 주요지점에 설치된 방범용 CCTV와 시내 전역에 분산된 교통통제시스템용 CCTV를 활용해 범인의 도주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신고 접수 30분 남짓 만에 몸값을 전달하기로 한 청원군 일대에서 잠복 및 도주로 차단에 들어갔다.

대덕서와 흥덕서 형사팀에 의해 인질을 구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도 신속히 이뤄졌다.

훈련 후 이자하 대덕서장과 홍동표 흥덕서장을 비롯한 양쪽 서 수사과장 등 10여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공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 경찰서 간의 합동훈련은 지난 7월 강력범죄에 대한 신속대응, 조기 범인검거체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지역의 치안안정구현에 최대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5.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