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이 좁고 지형이 완만했던 잔디광장을 확장하는 등 야외공연 개최 시 관람이 쉬운 환경으로 탈바꿈된다.
11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기존 잔디광장보다 2배 이상 확장한 면적에 완만한 경사형의 잔디광장으로 조성,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미술관은 잔디광장의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경사가 없어, 그동안 야외공연이 있을 때마다 관람이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
추가경정예산 2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종전의 지반 위에 다시 흙을 돋워 쌓는 성토 작업을 통해 평편했던 노면을 경사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잔디 이식 및 나무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가꾸는 등 기존 조형물에 대한 위치 변경도 병행될 계획이다.
면적도 기존 잔디광장의 2배 이상으로 3000㎡에 해당하는 면적의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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