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 대전 울고, 충남 웃고

  • 경제/과학
  • 취업/창업

10월 취업 대전 울고, 충남 웃고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12 8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난달 대전의 취업자는 줄어든 반면 충남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시 취업자는 69만4000명으로 전월보다 7000명 줄었지만 충남도 취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월보다 6000명 늘었다.

대전시 취업자 중 남자는 41만3000명으로 전월보다 2000명 감소했고, 여자 역시 28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5000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에서 전월보다 1000명 는 1만2000명으로 파악됐으나 광업·제조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전월보다 각 1000명과 7000명 준 8만4000명과 59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에서 전월보다 5000명 줄었고, 서비스·판매직도 전월보다 2000명 감소했다.

반면 농림어업직은 전월보다 1000명 늘었고, 사무직은 11만4000명으로 전월과 같았다.

충남도 취업자 중 남자는 58만3000명으로 전월보다 7000명 줄었으나 여자는 42만9000명으로 1만3000명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과 광업·제조업에서 전월보다 각 9000명과 5000명이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전월보다 7000명 감소했다.

직업별론 사무직과 농림어업직에서 전월보다 각 9000명과 2000명 늘어났으나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전월보다 6000명 줄었다.

한편, 전국 10월 취업자 수가 1만명 늘면서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0.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취업자 증감을 보면 작년 12월(-1만2000명)부터 지난 5월(-21만9000명)까지 6개월 연속 줄다가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된 6월(4000명)에 증가했다. 이어 7월(-7만6000명)에 다시 감소했다가 8월(3000명)과 9월(7만1000명)에는 늘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전월 대비로 6월에 크게 늘었다가 7월에 줄어든 뒤 8~9월의 증가 이후 10월에는 5만1000명 감소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4.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5.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2.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