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자는 동전들이 십시일반 모여 1억3000만원의 성금을 만들어냈다.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도귀화)와 대전MBC(사장 유기철)가 주최하고 중도일보(사장 김원식),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기독교연합회, CTS 기독교TV 대전방송이 후원한 2009 녹색성장 프로젝트 지구촌 생명살리기 캠페인 결과 총 1억3048만 6520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 됐다.
이중 지구촌 생명살리기 동전모으기 성금이 1억1848만6520원, 지구촌생명살리기 일반 모금이 1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 이번 지구촌 생명살리기에는 55개 초등학교와 34개 중학교, 25개 고등학교 등 11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사랑의 동전을 모았다. 이 성금은 아프리카 수단에 망고나무 1만그루 심기와 대전지역 난치병 아동과 결식아동 돕기에 쓰여지게 된다.
도귀화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장은 “월드비전에서 10년째 진행해온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얼마나 큰 사랑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산증거가 되고 있다”며 “지면을 통해 늘 사랑의 프로젝트를 알려주신 중도일보에 감사드리고 내년 월드비전 60주년 행사때는 MBC와 사랑의 동전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대전MBC 본부장은 “사랑의 동전밭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검토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방송의 공익 차원에서 지구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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