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히 화집 발간 기념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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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히 화집 발간 기념 작품전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11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대전의 1세대 화가인 김배히 서양화가가 40여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한 화집 발간을 기념해 작품전을 마련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중 최근에 작업한 작품 25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산, 꽃, 나무 등으로 표출된다.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을 정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역시 고스란히 담겼다.

 1986년 중ㆍ고등학교 미술교사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넘게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화백은 해바라기, 접시꽃, 도라지밭 등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전원의 풍경들을 통해 고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생애 첫 화집에도 반세기에 가까운 그의 미술사가 150여점으로 정리돼 꾸며졌다.

 김배히 화백은 “충남 보령은 내가 태어나 초ㆍ중ㆍ고를 다니면서 화가의 꿈을 키운 곳이라면 대전은 화업 40여년간 나름대로 꿈을 펼쳐 온 곳”이라며 “이제까지 그려온 그림들을 묶어 화집을 만들고 잠시 되돌아보고 가려 한다”고 화집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화백은 충남미술대전, 대전미술대전, 금강미술대전 등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대전시 문화상, 오원미술상, 대전시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미협, 목우회, 대전구상작가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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