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농가인구는 42만8273명으로 10년 전보다 23.5% 줄었다.충북지역 농가인구도 지난해 22만8531명으로 조사돼 10년 전보다 23.8% 떨어졌다.
시·군별로는 충남에선 서천, 보령, 당진 순으로, 충북에선 괴산, 옥천 등의 순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성별에선 충남지역의 남자는 22.8% 줄었고, 여자는 24.2% 떨어져 여성감소율이 더 높은 반면 충북지역은 남자 24.3%, 여자 23.2% 줄어 남자감소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
경지 규모에선 영세농가의 비중이 많았다. 1㏊ 미만 농가는 충남 59.2%, 충북 65.2%로 조사돼 여전히 영농 규모가 영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5㏊ 이상 농가는 충남 3.0%, 충북 1.8%를 차지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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