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철도노조 및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는 11일 실무회의에 이어 12일 제4차 임금 및 18차 단협 집중 실무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문제가 된 임금 및 노조 전임자 수 조정 등 단협 핵심쟁점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공사의 임금 및 단협 개악 시도가 지난 5, 6일 파업의 근본적인 이유였다는 점에서 공사측의 입장 변화가 원만한 해결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코레일의 단체협약안은 지나치게 많은 전임자 수(61명)를 정부 기준(20명)에 맞게 조정하고 비효율적인 3조 2교대 근무체계를 개편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노조의 주장처럼 절대 개악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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