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아가사랑후원금을 전달받은 동구보건소는 안면 장애 3급과 턱얼굴뼈형성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동구 거주 생후 20개월된 신모 군의 가정형편을 딱하게 여겨 신군을 지원대상자로 선택했다.
이종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은 이날 동구보건소를 방문, 정인호 소장에게 아가사랑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소중한 곳에 쓰여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신군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환경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못해주고 눈물로 지새우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시니 천사를 만난 기분”이라며 “아이를 잘 치료하고 양육해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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