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한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행복한 꿈 주식회사 만들기’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꿈 주식회사 만들기= `꿈 주식회사'는 학생들 모두가 하나씩 꿈의 주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학부모와 교사가 주주가 돼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 꿈을 꾸고 이루는 행복한 학교를 뜻한다.
학생들은 `꿈 지도'를 통해 자율적이며 체계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고 다양한 소질과 잠재능력 계발을 꾀할 수 있다. 꿈 지도는 크게 꿈 지도 그리기, 미래일기 쓰기, 자아탐색 프로그램 등을 통한 꿈 설계와 꿈 실현 인증제인 목련 6품제를 통한 꿈 실현 실천방안으로 나뉜다.
특히 성공의 키워드를 많이 쓰도록 유도함으로써 잠재의식 속에 꿈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자아탐색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꿈을 향한 마음밭 가꾸기 등 2단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목련 6품제는 꿈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신감 고취와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목련 6품제는 학력은 물론 영어능력, 한자능력, 인성품 등 지·덕·체의 3개 영역에 걸친 6종목에 관한 인증제도로 일정 기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는 급수에 따른 인증장을 수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직업 탐색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적극적으로 직업에 대한 체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꿈이 없었던 학생들도 꿈 실현에 대한 관심과 확신도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삶 또한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학교장이 직접 전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전 교사 114운동에 동참, 연 1회 자기 수업 공개 및 모니터링 등 수업 방법 개선과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 또한 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인성 교육을 목표로 공수인사하기와 칭찬카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기본생활 습관을 익히게 되며 즐거운 마음으로 교칙을 지키고, 급우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 정서를 순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등 학생들의 비행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여중은 지난 1월 교육청으로부터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디지털자료실을 해오름도서관으로 명칭도 변경하고 최신식 시설을 갖춘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3월 만들어진 목련독서회는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전시 독서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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