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화학공학과(학과장 최호석)의 `R.A.C.E'동아리가 한국화학공학회에서 주최한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호정 학생외 1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R.A.C.E'팀(지도교수 김인호·배선길 교수)은 최근 개최된 `2009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상을, `화학공학 대학생 동아리 경진대회'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화학공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설계 및 동아리 경진대회로 총 17개 대학 38개의 팀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차지한 `Smoker Buster(흡연자 퇴치기)'는 금연구역인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데 착안해 만들었으며, 평상시에는 사내 광고나 공지사항을 LCD화면을 통해 알려주지만 연기 감지시 즉시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문구와 경고음이 발생, 담배를 끄게 만드는 기기로 창의성과 공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지한(화공 04) 학생회장은 “수도권의 유명대학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당당히 대상과 동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여름방학과 방과 후의 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노력한 결실이며,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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