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회장 이재환)는 지난 7일 2009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갖고,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12명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용병술로 전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김인식 전 한화이글스 감독에게 돌아간다.
또한 올 시즌 한화 1번 타자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강동우는 의지노력상을 받는다.
이밖에 기아 김상현과 롯데 조정훈은 각각 최고 타자, 투수상을 수상하고, 동양인 최초로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야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KBS 천하무적 야구단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상 시상식은 12월10일 낮1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되고, SBS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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