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전시 교육청을 찾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사교육비 경감의 중요성 및 정부 정책'을 주제로 정부의 사교육 경감 정책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입학사정관제 정착, 과학고ㆍ외국어고 등 입시제도 개선을 통한 입시제도 선진화와 불법·편법 운영학원의 투명성을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와 함께 고교다양화 제도 및 학교자율화와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정규수업 내실화, 교원평가제 도입, 학부모 정보제공 등 책무성 강화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현 정권의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또 “획일화된 교육시스템을 개선해 학교에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는 한편 학교교육이 사교육과 경쟁해 이길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간 경쟁·특성화된 교과교실로 학생들의 이동수업, 교원능력개발평가제 2010년 전면도입 등의 세부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차관의 특강에 이어 대전시내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채널 사교육비 경감방안 세미나'와 `사교육비 경감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