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휴일잊은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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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휴일잊은 대전시'

재난대책본부 24시간 근무 9개반 1일 35명이 2교대로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09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가 최근 심각단계로 격상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대전시청 18층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일 9개반 35명이 2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중이다.

박성효 대전시장도 7일 오후 1시경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종합대책 상황을 보고 받고 추진상황을 꼼꼼히 체크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중이용시설인 재래시장 등에 예방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하고 “경로당, 노인회관 등에 손소독기 설치 여부를 조사해 설치돼 있지 않는 곳은 즉각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또 “신종인플루엔자의 발생과 조치 상황 현황을 유지해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설별, 연령별 등으로 구분해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환자급증 추이에 따라 1399 응급의료정보센터 병상정보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1일 3회씩 병상정보 조사,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 핫라인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 달 3주차로 예정된 학생예방접종을 오는 11일부터 조기 개시해 다음달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항바이러스제도 8억 83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연말까지 3만 명분을 추가 구입키로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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