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보이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을 몇 가지 살펴보자.
차간 거리를 두지 않고 주행하는 습관, 순식간에 끼어들기 하여 앞지르기 하는 습관, 추월하여 지나가는 차량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습관, 맹목적으로 폭주하는 습관, 이런 것들은 통칭하여 우리는 난폭운전이라고 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 과실로 처리한다.
우리들이 감지하지 못한 채 나쁜 운전을 하고 있지 않은지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이켜 봐야겠다. 나쁜 운전 습관의 단초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본다. 조급한 마음, 우월한 마음, 피해의식, 경쟁의식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이러한 나쁜 운전 습관은 자기와 타인에게 크나큰 불행을 가져오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볼 수 있다. 최악의 경우는 모든 인연과의 단절, 남은자의 고통, 동반불행, 혼탁한 사회의 동기가 된다. 사고는 우리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족과 우리의 이웃에게 불행을 가져온다.
또한 운전은 습관이기도하며 흐름이기도 하다. 필요이상의 빠른 흐름과 불규칙한 흐름을 만드는데 동참하여서는 안 된다. 나와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돌출상황과 무질서한 사회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요즘은 새로운 사회조류가 일어나기도 한다. 느림의 미학, 느림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역문명화 현상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와 급하게 일을 추진하면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과연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 생각하여 본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있다면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주행 시 일정한 차간거리 유지, 양보운전, 무리한 추월 안하기, 위험 예지 운전, 교통 기초 질서 준수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난폭운전은 간접폭력과도 같다.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이 자각하고 노력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본다. 도로상에 교통사고가 없는 그날이 올 때까지 다방면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더욱더 늘어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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