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전 시장은 한 걸음 또 한 걸음(시와정신사)이라는 제목의 이 시집에 사랑과 인생, 신앙, 자연, 대전 등을 노래한 76편의 작품을 담았다.
각 시에는 그의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긍정적 정서와 자유, 그리고 대전에 대한 사랑이 깊게 배어있다. 그의 섬세한 각성과 정서적인 여백은 마치 고백처럼 들리는 그의 표현방식과 어우러져 읽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를 느끼고 또 생각하게 만든다.
염 전 시장은 “내 시는 내 인생의 반성문이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시를 쓰고 있다”며 “내 시를 읽고 한 사람이라도 감동을 느낀다면 나는 앞으로도 계속 시를 쓰겠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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