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0인 이상 사업체 1만544개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수급 동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의 부족인원은 2만952명, 부족률은 전년대비 2.2% 포인트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전자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의 부족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부족률이 2.0%인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부족률은 4.3%로 2배 이상이었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는 부족률이 7.0%로 기술인력 부족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7.1%), 강원(5.2%), 대전(4.9%), 경기(4.5%) 순으로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산업기술인력은 총 종업원 수(372만9474명)의 15.7%인 58만5487명으로 전년 대비 505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58.6%를 차지했으며,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62.0%, 300인 이상 사업체가 38.0%의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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