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철도노조가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에 반발해 5일,6일 이틀동안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4일 대전철도노조 사무실 관계자가 파업을 알리는 문서작업을 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이에 따라 대전지역 철도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6일 9시까지 1차 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2시 대전역 동광장에서는 `철도노조 대전지역 총파업 출정식'도 치러질 예정이다.
또 노조는 이달 중순에는 2차 파업, 3차 파업은 사측과의 단체교섭 진행상황에 따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필수유지 인력(60%)을 남긴 상태에서 진행되며 대체인력이 투입되지만 KTX와 수도권 전철 등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노조 파업에 대비, 지난 3일부터 운영한 `쟁의대책본부'와 4일 `종합상황실 및 비상수송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운전기술협회, 운수협회 등의 인력과 내부 가용인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비상 투입되는 대체 인력은 5일 749명, 6일 990명 등 총 1739명이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민노총의 투쟁일정에 떼밀려 명분 없이 하는 `정치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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