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늘고 임금은 오히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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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늘고 임금은 오히려 줄어

통계청 8월 동향 발표... 전년동월비 각각 5.7% 7.3%

  • 승인 2009-11-04 18:09
  • 신문게재 2009-11-05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청년인턴과 희망근로 등 사업이 시행되면서 비정규직 규모는 늘었지만 이들이 받는 임금은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년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임금 근로자는 1647만9000명으로 작년 8월에 비해 37만5000명(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575만4000명으로 30만9000명(5.7%)이나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올 6~8월 월평균 임금은 120만2000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7.3%나 줄었다.

한편, 지난 8월 대전지역 임금근로자는 53만 9000명(정규직 333만 7000명·비정규직 20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 50만 9000명(정규직 32만 7000명·비정규직 18만 3000명) 대비 임금근로자가 30만명(정규직 1만 1000명·비정규직 1만 9000명)이 증가했다.

8월 충남지역 임금근로자는 58만2000명(정규직 37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59만 4000명(정규직 38만 5000명·비정규직 20만 9000명)과 비교하면 비정규직 숫자는 그대로 였으며 정규직 근로자만 1만 2000명 감소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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