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전략인 「 자전거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면에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의 교통체증도 해소가 되고, 에너지 절약, 환경개선 까지! 저는 이 프로그램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시민 공용자전거 ‘타슈’ 입니다. 며칠 전부터 눈 여겨 보았던 시청역 6번 출구 앞의 ‘타슈’ 자전거 대여소가 개방을 해서 누구나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이런 시설들이 있는 대전에 살고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자전거 타기에 관심을 갖게 되니 새로 생기는 자전거 도로가 눈에 띄였습니다. 저희 집 앞에는 예전에는 인도에 있었던 자전거 도로가 차도로 내려와 10월 31일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아저씨께 자전거 도로가 새롭게 생기는 것에 대해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자전거를 차로 인정해준 것이 반가운 일이고,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 편리해 졌다고 좋아 하셨습니다. 또한 자전거 도로가 끊기는 곳이 많아 점차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펜스설치가 되지 않아 야간에 위험할 것 같다는 걱정을 하셨습니다.
저는 택시기사님께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자전거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와 자전거도로의 과속방지턱을 피해 자전거가 차도쪽으로 더 내려오게 되어 차와의 충돌이 이러날 것을 걱정하셨고, 택시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인도쪽으로 붙어 정차하게 되는데 자전거와 손님과의 마찰이 생길 것도 걱정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분들의 공통된 의견에는 충대 앞에 있는 자전거도로의 펜스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살기 좋은 대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은 겁이 많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학교운동장에서만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살기좋은 대전시가 되어 지구환경을 이롭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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