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지역특산품 이름이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되는 건수가 ▲2006년 1건 ▲2007년 10건 ▲2008년 8건 ▲2009년 (10월말기준) 15건으로 모두 34건이 등록됐다.
올 들어선 연말까지 24건이 등록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200%이상 크게 늘 전망이다. 이처럼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이 활발한 건 어려움을 겪는 농촌현실에서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유력한 방안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한 뒤 등록 전보다 생산자수는 41%, 생산량은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블루칩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전국 지역지식센터 활용 홍보 강화 등 여러 지원방안들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