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음악치료 선구자 대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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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음악치료 선구자 대전온다

충남대 공자아카데미, 내일 오신교수 초청 강연

  • 승인 2009-11-03 17:42
  • 신문게재 2009-11-04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남대학교에서 음악 치료의 대가인 오신(吳愼·미국 하와이대 의대) 교수의 강연이 열린다.

충남대 공자아카데미는 5일 저녁 7시부터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세계적인 음악 치료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오신 교수를 초청해 `생명의 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무료이며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오신 교수는 중국 음악치료의 선구자이며, 그의 치료 방법은 `악선약후'(樂先藥後, 선 음악 후 의약)로 역대 중국 현인들의 양생법, 전통철학, 의학 그리고 악율(樂律)등이 축약돼 있다.

오신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 하와이대학 의과대학에서 음악을 통한 암 치료와 통증억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임상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제3회 중국의약발전학술대회에서 `중국 의약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인물 상', `개혁개방 30년 중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중국 10대 의료인 상'을 수상했으며,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부부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도 만나 음악치료법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충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이번 특강을 통해 중국의 음악치료법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적 우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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