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교통사고 예방으로 풍성한 가을을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박성일]교통사고 예방으로 풍성한 가을을

[독자투고]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승인 2009-11-02 18:33
  • 신문게재 2009-11-03 21면
  • 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가을철을 맞아 많은 행락객이 산으로 들로 이동을 하고,농민들 또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들녘에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이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 풍성한 마음과는 달리 매년 교통사고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 도내에서 작년 가을철(10~11월)에만 교통사망사고로 111명(20.9%)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따라서, 이 기간 들뜬 마음만큼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는 것이다.

 실제 가을철에는 농기계, 자전거,이륜차 등의 이동이 많고,행락차량의 증가 등으로 교통위험 요소가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농기계 후면에 야광반사체를 부착해야 한다.늦은 밤까지 일을 마치고 운행하는 농기계의 야간 식별을 위해서이다.또한,적재함에 사람을 태우지 말고,농주를 마시고 운전하는 행위는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이륜차, 자전거의 안전운행이다.특히,이륜차 안전모 착용은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잠시 운행 한다고 해서 안전모를 착용치 않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또한 안전모 착용시 반드시 턱끈을 조여 매야한다.

 마지막으로,보행자들의 안전한 횡단이다.도로를 건너기 전 일단 멈춰서 좌,우를 살피고 도로를 건너야 한다.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여 야간 식별을 용이하게 해야한다.

 우리경찰에서는 위와 같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최근에‘1警1老制’를 시행하고 있다.경찰 1명이 노인정을 담당하며,교통사고예방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한 책임활동을 펼치고,또한,농가를 방문하여 농기계에 야광반사체를 부착하고,찾아가는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노인단체-경찰-지자체 등이 협약(MOU)을 체결하여,경찰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노인단체에서는 회원들 대상으로 홍보를,지자체 등에서는 홍보를 위한 안전용품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무엇보다 내 가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교통법규를 지키고,사고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했을 때 이루어진다.따라서,우리모두 사고예방 운동을 생활화 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