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손종현)는 최근 대전에서 일어났던 두 자매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경북 경산 거주)을 찾아가 범죄피해자 지원금 400만원을 2일 전달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거주하고 있는 경산시 관할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피해자들의 어머니는 4년 전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유족인 아버지는 지난 2007년 교통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아 보조기 없이는 보행이 어려워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
이 사건으로 딸들을 한꺼번에 잃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심적으로도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는 게 범피센터의 전언이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오전 피해자 자매들(20세, 25세)이 인근에 사는 남성으로 부터 살해됐고 피의자는 지난달 26일 강도살인죄로 구속기소됐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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