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대전지부 창립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경남지부(지부장 박영평)와 함께하는 교류전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대전지부 20명, 경남지부 21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는데 가죽공예, 사진, 문인화, 전각, 조각보 등 회원들의 직업만큼이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회원들은 모두 현업을 가진 근로자들로 근로자문화예술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들이다.
강성애 대전지부장은 “회원들이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 다듬은 주옥같은 작품들로 비록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작품에 깃든 순수한 열정만은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작품전은 오는 17~22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순회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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