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김종성 교육감 주재로 신종플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전체 학생 가운데 11% 이상(의심환자 포함) 환자가 발생하면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와 관할 보건소, 교육청과 협의해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40%를 넘으면 관할 시군교육청에서 휴업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고위험군인 유치원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기준과 별도로 학교장이 판단해 즉시 휴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교육청 관할의 고등학교도 지역단위와 연계 협의해 학교장이나 시군교육청이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내 학교들이 평균 환자 비율이 40%를 넘으면 해당 시·군 교장회와 보건소, 시군교육청 등이 협의해 학원과 유치원을 포함, 모든 학교에서 지역 단위 공동휴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도 전체 학생 중 10% 이상 환자(의심환자 포함)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이 학교운영회와 보건소, 관할교육청과 협의해 휴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30%를 넘으면 관할교육청이 휴업을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나 유치원은 확진환자나 37.8도 이상 고열자 2명 이상 발생시 우선 휴업토록 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와 학생들의 백신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협의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11일께부터 고위험군에 속한 특수학교 학생들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학생들은 이달 13일께부터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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