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에는 도안 13블록에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아파트가 다음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모두 645가구를 공급한다.
충남은 롯데건설이 천안시 청당동에 1012가구, 당진군 송악면에 697가구를 공급하며 현대건설도 당진군 송악면에 782가구를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에서 지난 2005년 분양한 대덕테크노밸리에 이어서 4년여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것이다. 도안지구는 모두 18개 블록이 공급되며 금성백조는 지역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안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충남에서는 개발열기로 뜨거운 당진군 송악면에서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브랜드를 걸고 자존심 경쟁을 펼치게 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해 학하지구, 도안지구에 아파트가 연달아 공급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며 “지역에선 인기 브랜드인 금성백조주택의 예미지가 올 분양시장 마지막을 장식하며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을 포함해 11월 전국 분양예정은 4만3424호이며, 수도권 3만6499호, 비수도권 6925호가 공급된다. 지난달 분양실적은 4만701호로 전년(1만9538호)대비 108%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16만6726호로 전년(21만7190호)대비 77% 수준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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