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연탄 최고판매가격 고시... 2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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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연탄 최고판매가격 고시... 21% 인상

  • 승인 2009-10-29 18:23
  • 신문게재 2009-10-30 6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연탄 소비자가격이 다음달부터 21% 인상된다.

지식경제부는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를 30일 개정·고시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고시는 석탄가격을 7.15% 인상하고 연탄의 최고판매가격(공장도가격)은 30% 인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탄 소비자가격은 개당 종전 403원에서 489원으로 21%가 인상된다.

이 가격에는 정부보조금 322원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그러나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 영향, 연탄이 서민연료인 점을 감안해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비롯한 저소득층 7만4000가구(4인 가족기준 월 159만2000원 이하인 가구)에 가구당 15만 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탄가격 왜곡으로 화훼농가, 식당 등 비가정용 수요가 약 59%를 차지함에 따라 2008년부터 규제개혁과제로 최고판매가격 제도의 폐지와 무연탄 보조금 삭제를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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