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에 따르면 다음달 3일 ‘한국 한의약 국제표준화 추진단’ 현판식 및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의약 국제표준 개발의 중심체 역할을 하게 될 추진단은 침ㆍ한약의 진단ㆍ처방 등 한의약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본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 의료기술 표준화 입장에서 바라본 한의학 표준화 구축 방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정부의 국제표준화 중장기 정책과 맞물린 한의학의 극복 과제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기옥 원장은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통의학을 표준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표준화의 중요성과 각 국이 관심 있는 전통의학의 표준화에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할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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