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은 MEA 대량 생산의 핵심 기술인 ‘슬러리 균질화’와 ‘박막 균일 코팅’, ‘전사기술’을 갖고 MEA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양산화 공정으로 만들어진 MEA를 자체 설계한 50㎾급 연료전지 스택에 적용했고, 25인승 연료전지버스에 붙여 시험 운전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시험 운전에서 세계 수준의 양산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얻었고, 내구성은 20%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촉매 전극을 A4용지 두께의 1/10쯤으로 얇고 골고루 코팅할 수 있는 ‘박막 균일 코팅’도 개발했다.
박막코팅된 전극필름을 전해질막에 옮기는 ‘전사기술’에선 전사압력 및 공정시간을 기존 공정보다 1/10 이하로 줄여 양산공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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