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충남 건축대상 금산 민현숙씨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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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충남 건축대상 금산 민현숙씨 주택

아산 `한일이화 연수원' 최우수상 등 16곳 수상

  • 승인 2009-10-28 18:10
  • 신문게재 2009-10-29 22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2009 충남도 건축대상'에 세종건축사 사무소가 설계한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 `민현숙(48)씨 주택'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아산 `한일이화(주)의 연수원'(설계-예가건축사사무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태안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과 천안 `하늘샘 교회'가 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6개 건축물이 건축대상을 받았다.

`2009 충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신우식)는 대상 수상작인 민씨의 주택이 친환경마감 재료를 사용하면서 실내와 외부의 연계성을 살려 시각적으로 연속성이 뛰어나고 자연과 건물이 조화를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건축 관련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건축문화대전'에서 호서대학교 건축학과 백수용, 맹보영의 `the door which connects time'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우수작품 61개를 함께 발표했다.

건축상 심사위원장인 신문기 호서대학교 교수는 “건축물과 주변경관의 어우러짐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주안으로 평가했다”며 “여느 건축대전과 달리 소규모 작품인 주택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29일 논산시 건강관리센터에서 개최되는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고 문화제 기간동안 전시된다.

한편,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 동안 논산 건강관리센터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和(=어울림ㆍharmony)'라는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 건축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신우식 충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내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 참여해 건축문화의 관심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 건축문화 발전의 초석이 될 이번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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