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는 28일 오전 8시30분 충남지역본부 6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임직원이 공급 횡령이나 금품수수로 적발되면 즉시 해직하고 횡령액이 200만원을 넘을 경우에는 예외없이 형사고발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제보 포상금을 대폭 인상해 금품수수 비리를 제보하면 비리액수의 20배를 최고 1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윤리경영 실천위원회 설치와 함께 지역농협 등에 대한 클린카드 제도도입 확대, 부서별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윤리실천 프로그램'운영, 구조적 부패취약 분야 제도개선 과제 발굴로 부패 유발요인 사전예방을 시행키로 약속했다.
전영완 충남농협 본부장은 “윤리경영은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하면 망하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전 직원의 공감대 속에 오늘의 결의내용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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