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부터 조선까지' 대전유적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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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부터 조선까지' 대전유적 한곳에

한남대 중앙박물관 대표유물특별전... 토기·선교사 희귀유품 등 전시

  • 승인 2009-10-28 17:42
  • 신문게재 2009-10-29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10만 년 전 대전의 모습 어땠을까.”

한남대 중앙박물관(관장 한기범)이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표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보유한 수 만점의 소장 자료 중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1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10만 년 전 대전 대덕구 용호동 구석기유적을 비롯해 옥천 대천리 신석기유적의 유물들, 가야 수장급의 금동투구와 삼국시대 상형토기, 우아한 백제의 기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고려시대 청자와 금속기, 조선시대 자기와 함께 특별히 대전의 자랑이자 진경 문화의 진수인 양송체(송준길·송시열 글씨) 작품도 전시돼 있으며, 구한말 이후 호남지방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선교사들의 희귀 유품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은진송씨(恩津宋氏) 종중을 비롯해 김영한 전 충남향토연구회장, 최근묵 대전시 문화재위원회 부의장(충남대 명예교수), 최충규 대전시 대덕구 의회의장, 박헌호 동구 부구청장, 학계 원로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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