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7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당초 구상한 2단계 사업구조개편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 신용부문 분리에 이어 2015년 경제부문 분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당초 정부의 방침이었던 2011년 일괄 분리와는 차이가 있는 결과이다.
경제사업은 조합자립기반 구축을 비롯해 비수익사업의 성과평가 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등이 완료되는 시점인 2015년을 분리 시점으로 당초 계획된 것이지만 자금지원이 충분하다면 조기에 개편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협은 이같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지유통 부문에 일단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업구조개편으로 오는 2017년 산지유통 20조원을 취급할 뿐 아니라 70% 수준의 유통점유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태 기자 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