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이끌 21세기 리더 필요해”

대전·충남경총 특강

“21세기는 대립집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27일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열린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의 대전지역 노·사·민·정 핵심 리더 파트너십 특강에서 대전시민사랑협의회 홍성표 회장은 사회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날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홍 회장은 “21세기는 파트너십이 요구되는 사회”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가속화(양극화) 등 여러 가지 특징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인 변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사관계의 경우 대립과 협력, 그리고 협상을 통한 공생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 방향 설정, 인화와 협동, 동기 부여 등을 도출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노사간 공생을 위해서는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도자에게는 긍정적인 사고와 성취에 대한 집념, 적극적인 태도, 목표 설정 등이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송인섭 대전서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한밭대 총장, 김주일 전 대전상의 회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지역 노사정위원과 노·사·민·정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