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 방치된 공간이었던 이곳은 지난 2006년 입주한 류환 행위예술가와 (주)한마음 산업개발, 주민들이 명품 아파트 프로젝트를 추진, 수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다.
더욱이 갤러리는 상시 무료 대관으로 운영될 방침이어서 대전·충남 작가들의 개인전은 물론 그룹전, 회원전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갤러리는 규모 외에도 주거 공간과 예술이 한 공간에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아파트 내에 대형 갤러리가 운영됨으로써 생활 속에 깃든 예술 지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파트와 갤러리가 결합된 형태는 지역에서 첫 사례인 만큼 명품 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대가 적지 않다.
류환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 대표는 “입주할 당시만 해도 이곳은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간이었다”며 “앞으로 갤러리는 명품 복합 공간으로 생활주거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공간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 개관전으로 다음달 4일부터 지역 미술인 70인이 참여하는 `대전미의 신명'전이 펼쳐진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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