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최근 10년간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위상 변화 및 지역경제 공헌도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은 사업체 수와 고용부문에서 지역경제의 기여율이 대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용창출 면에서는 이 기간동안 중소기업이 16만명(대전 5만7000명, 충남 10만3000명)의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10만5000명(대전 5만3000명, 충남 5만2000명)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최근 10년간(1997~2007년) 사업체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역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수(98.9%→99.9%), 고용(73.6%→91.5%), 생산(53.7%→56.3%), 부가가치(47.6%→53.0%)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대기업은 최근 10년간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체수(1.1%→0.1%), 고용(26.4%→8.5%), 생산(46.3%→43.7%), 부가가치(52.4%→47.0%) 등 전 부문에 걸쳐 위상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충남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수(99.5%→99.9%)와 고용(81.9%→86.7%)은 증가한 반면, 생산(48.4%→37.0%)과 부가가치(51.8%→38.0%) 부문은 감소했다. 대기업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체수(0.5%→0.1%)와 고용(18.1%→13.3%)은 감소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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