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및 지역 벤처기업 등에 따르면 대덕산업단지 내 바이오니아와 충남대 학교기업인 대덕바이오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선정 결과 의약바이오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약바이오 분야는 의약바이오 허브연계 프로젝트 12개 기관과 신약실용화 프로젝트 14개 기관 등 충청권에서 모두 26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대전을 대표하는 이들 두 업체가 포함된 것이다.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바이오니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으로 유전자 기술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니아는 생명공학 전문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합성유전자와 유전자 추출시약, 유전자 증폭시약, 유전자 분석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충남대 교수와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설립된 대덕바이오는 충남대 농업생명공학관에 위치한 본사와 함께 공주와 금산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이다.
대덕바이오는 의약용 신소재와 함께 홍삼, 녹용 및 홍버섯, 쌀 등의 건강기능 소재를 탐구하는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현재 인삼·식품·친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앞으로 중간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11년까지 국비(연구개발 비용)를 지원받게 된다.
연기에 위치한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콜마(주)도 의약바이오 분야의 주관기관에 포함됐다.
한편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유재근)은 이날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평가에서 타 권역보다 월등한 결과로 76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태조사 및 프로젝트별 발표평가와 총괄위원회, 광역선도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국비는 충청, 대경, 동남, 호남, 강원, 제주 지원단 등 모두 6곳을 대상으로 배정된 총 예산 320억원을 차등 배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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