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개지구 국민임대 보금자리로 전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역 4개지구 국민임대 보금자리로 전환

대전 관저5·노은3, 충남 논산 내동2·천안 신월... 지역 1만7031가구 추진

  • 승인 2009-10-26 17:35
  • 신문게재 2009-10-27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관저5지구를 비롯해 노은3지구, 충남 논산내동2지구, 천안신월지구 등 대전·충남에서 4개 지구의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추진된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충남 관내 4개지구(1만7031호) 등 전국 15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를 27일자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에 15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돼 지방에도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대전 관저5지구에 4355가구를 비롯해 노은3지구에 5114가구, 충남 논산내동2지구에 2626가구, 천안신월지구에 4936가구 등 모두 1만7031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립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신규지구보다 개발 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구 지정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이 확정된 단계로 용적률 조정, 사업기간 단축, 직할시공 등으로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건설해 주택품질 향상,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으로 지방에도 최저 소득계층을 위해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된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된다.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공공분양·일반분양)과 임대로 구분되며 임대주택은 ▲장기공공임대(국민임대(30년)·영구임대) ▲공공임대(10년임대·분납임대·장기전세(20년))로 나뉜다.

보금자리지구는 장기공공임대는 15~25%(영구임대 3~6%), 공공임대는 10~20%, 공공분양 30~40%, 이 외 일반분양으로 조성된다.

이같이 국민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건설해 저소득 서민의 소득수준 및 선호도에 맞게 공급된다.

중·소형 분양주택과 다양한 임대주택이 공급되면 계층간 통합(Social Mix)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을 확대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도 확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지구계획 등을 변경해 지침에 따라 임대주택 비율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