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치단체별로 대회에 참가해 여성계 문제를 논의하는가 하면, 해마다 여성계 발전에 힘을 썼던 우수 자치단체장 수상 등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대표했던 활동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30여명 안팎의 소수만 참가해왔고, 우수자치단체 상 수상자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대전시는 올해 300여명 이상의 참가자 확보를 계획하는 한편 대전시장의 우수자치단체장 상 수상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내에 포함돼 있는 13개 단체만 참여해오던 것을 각 구별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대규모 참가를 위한 각종 참가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더욱이 올해는 여성계 사기 진작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 예정이어서, 대전의 힘을 과시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시용에 불과한 의미 없는 행사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의 시각도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용금 회장은 “그동안 대전은 소수만 참여해왔고, 관심밖의 대회였지만 대전지역의 위상과 여성계 활동을 알리기 위해 전국대회에 처음으로 대규모 참여를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위한 홍보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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