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학교는 이날 나눔마루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사제 체육대회, 사랑캠프,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학생들은 갯벌을 밟아보는 색다른 체험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갯벌 생명체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서바이벌 게임은 하나가 되고 뭉쳐야 생존할 수 있는 단체의 중요성과 협동심을 심어줄 수 있고, 인내력 증진과 극기 훈련에 더없이 좋은 학습이 됐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성호(17·가명) 학생은 “여기 소년원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지난날의 비행에 대해 되돌아보고 그 동안의 잘못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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