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시낭송대상 정연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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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시낭송대상 정연씨 대상

  • 승인 2009-10-25 15:15
  • 신문게재 2009-10-26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용혜원 시인의‘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을 낭송한 정연씨가 제10회 한밭시낭송 전국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은지(둔원고1)양은 김지하의‘타는 목마름으로’고등부 대상을, 배선웅(삼천중2)군은 신협의‘독도의 꿈’으로 중등부 대상을, 이유진(대전맹학교6)양은 정지용의‘향수’로 초등고학년부 대상을, 송다휘(내동초2)양은 이상교의‘비 오는 날’로 초등저학년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시교육청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한밭 시낭송 전국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대전시낭송가협회, 대전문인협회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밭시낭송 전국대회가 24일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려 본보 조성남 주필이 일반부 대상자에게 시낭송가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 대전시낭송가협회, 대전문인협회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밭시낭송 전국대회가 24일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려 본보 조성남 주필이 일반부 대상자에게 시낭송가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이번 대회는 제23회 시의 날을 기념해 중도일보와 대전시낭송가협회, 대전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낭송가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노금선 대전시낭송가협회장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참가자들의 진지한 시 낭송 속에 이정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장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송기봉씨의 초대시 낭송이 대회 중간 중간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규식 심사위원장은 “대회가 올해로 10년을 맞아 시의 저변 확대가 커져 참가자들의 수준이 평준화된 경향이 있다”며 “자신에맞는 시를 골라 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듣는이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지에 점수를 부여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조성남 중도일보 주필, 리헌석 (사)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장, 이정운 휴먼클럽 총재, 이잠숙 시낭송가, 김영수 시조시인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희 기자 kugu999@

<수상자명단>
◇초등 저학년부
△대상 ▲송다휘(내동초2) △금상 ▲이건웅(버드내초1) △은상 ▲조수빈(대룡초3) △동상 ▲조은형(내동초2)

◇초등 고학년부
△대상 ▲이유진(대전맹학교6) △금상 ▲이다솜(내동초5) △은상 ▲이아현(내동초5) △동상 ▲백인서(내동초5) ▲권문경(버드내초6)

◇중학교부
△대상 ▲배선웅(삼천중2) △금상 ▲김현욱(삼천중2) ▲한영채(삼천중2) △은상 ▲마혜지(삼천중1) ▲이향연(동신중2) △동상 ▲김민지(동신중2) ▲남궁지혜(동신중2) ▲이영주(동신중2) ▲임솔아(동신중2) ▲조윤아(동신중2)

◇고등학교부
△대상 ▲강은지(둔원고1) △금상 ▲김지은(둔원고1) ▲이보라(둔산여고2) ▲이유진(우송고2) △은상 ▲이다미(둔산여고1) ▲김선정(둔산여고2) ▲문지영(둔원고2) △동상 ▲김서연(우송고2) ▲김하연(용산고2) ▲송인성(대덕전자기계고2) ▲안채민 (대덕전자기계고2)

◇일반부
△대상 ▲정연 △금상 ▲김한섭 ▲양기숙 ▲정영 △은상 ▲김성옥 ▲임원옥 ▲홍승숙 △동상 ▲김기홍 ▲양명천 ▲이경숙 ▲이두영 ▲이순옥 ▲홍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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