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수목원길 따라 걸으며 동원(東園)에 펼쳐진 울창한 나무숲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계자들이 이곳에 나무를 심고 가꾸어온 것이 어느새 전국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울창한 나무숲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또 이곳에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등 몇 년에 걸쳐 함께 만들어온 만큼 한밭수목원이 대전시에서 상징하는 의미도 크다고 내다 봤다.
“도심 속에 조성된 한밭수목원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자연공간입니다. 대전의 첫 번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밭수목원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 정 회장은 “대전에 이런 자연공간이 있다는 것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한밭수목원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전의 명소가 될 수 있다”며 “대전시민들의 자연사랑을 상징하는 장소인 만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