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1351만3853명으로 전달 1328만8413명보다 22만5440명이 증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5월1143만4856명, 6월 12867620명, 7월 1306만6170명 등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처음 출시된 민간, 공공 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난 5월(583만2987명), 7월(766만297명), 8월(796만5107명), 9월(825만8730명)로 처음 출시된 달보다 242만5743명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전·충남 지역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지난 5월 37만6511명에서 9월말 현재 49만3106명으로 11만6595명이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인기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가입연수가 오래된 청약통장 가입자의 당첨확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금자리주택은 도심의 그린벨트지역을 해제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 임대되는 공공아파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심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공아파트가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아 덩달아 청약통장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아직 지방까지는 영향이 미치지 않지만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차원에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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