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은 이날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연주를 시작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법 라장조 Op 19'와 베토벤의`3중주 협주곡 다장조 Op 56',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 중 `캉캉'을 선보인다. 이날 협연에는 박서정, 김선희(바이올린), 오영란(피아노), 정재윤(첼로) 등이 나선다.
1989년에 창단된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은 공영 라디오 방송국 소속의 풍부한 음악 문화를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음악과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향악과 실내악을 포함한 다양한 콘서를 선사하고 시즌마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프로그램들, 베를리오즈, 말러,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심포니들과 베토벤, 에네스쿠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몰도바는 동유럽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는 인구 500만의 공화국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42)485-3355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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