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김충조 의원이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59명, 2008년 340명, 2009년(8월말) 335명의 마약류 사범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여성은 2007년 77명(21.5%), 지난해 117명(34.4%)으로 늘었으며 올 들어서는 161명(48.1%)으로 전체 마약 사범 중 여성이 절반에 육박,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붙잡힌 마약 사범 가운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07년 69명이었던 60대 이상 마약사범은 지난해 111명, 올해에는 166명으로 증가했다. 60대 사범은 모두 346명으로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40대(251명), 30대(214명), 50대(1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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