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충남테크노파크 안에 둥지를 튼 벤처기업 사장 7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공고 출신 권투선수에서 불황 속 성공기업을 일궈낸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에버테크노㈜의 정백운 사장에서부터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콧데의 장동일 대표, 태양전지 장비업체인 ㈜디바이스이엔지의 최봉진 대표, ㈜드리미의 최애희 대표, ㈜투모로우의 한정석 대표, 티티엠㈜의 최유진 대표, ㈜비원테크의 김억기 대표에 이르기까지 7명의 열정과 눈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은 하나같이 `열정'을 갖고 스스로의 삶을 기획해왔다는 점이 유일한 공통점이다.
7년 만에 코스닥 상장, 올해 회사 매출 2300억 원의 주인공 정백운 사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불확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힘주어 말한다.
“사람을 살리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장동일 사장은 충남테크노파크에서 7년 만에 4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최유진 사장은 방열소재 부품 하나로 올해 매출액 50억 원을 뛰어 넘었다.
한 마디로 이들의 성공 스토리는 성과의 크고 작음을 떠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모든 비결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들이 한 날 한 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성우애드컴/이숙경·이현정·이혜경 지음/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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