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미녀 연쇄 살인범.. 그녀를 따르는 미치광이 팬클럽.. 그녀를 뒤쫓는 베테랑 형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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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한 미녀 연쇄 살인범.. 그녀를 따르는 미치광이 팬클럽.. 그녀를 뒤쫓는 베테랑 형사가 있다

■파국

  • 승인 2009-10-20 14:25
  • 신문게재 2009-10-21 11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미녀 연쇄살인범 그레첸 로웰이 탈옥한 뒤, 도시 곳곳에서 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전형적인 그레첸의 살해수법에 수사팀은 즉시 그녀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10년간 그레첸 로웰을 추적했으며, 누구보다도 그레첸을 잘 아는 전직 형사 아치 셰리단은 그레첸이 자신에게 새로운 게임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러나 수사가 진전되면서 그레첸을 추종하는 미치광이 팬클럽이 사건과 관련이 있음이 속속 드러난다. 이 새로운 연쇄살인은 과거의 연쇄살인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혼란스러운 증거들 속에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4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호평을 받은 이 책은 아름다운 얼굴 뒤에 절대적인 살인본능을 감춘 그레첸 로웰과 그녀의 끈질긴 추적자 아치 셰리단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세 편의 연작 중 완결판이다.

그레첸과 아치의 은밀한 욕망과 숨 막히는 대결로 독자를 흥분시킨 두 편의 전작 스토리에 이번에는 비밀에 싸인 살인 팬클럽이 가세해 삼각구도를 형성하며 최고의 스릴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살인행각을 멈추지 않으려는 그레첸, 그레첸이 영원히 살인을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아치, 오로지 그레첸에게 인정받고 그레첸을 닮기 위해 살인게임에 동참한 추종자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리버스맵/첼시 케인 지음, 이미정 옮김/448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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