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가을, 미술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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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의 가을, 미술에 물들다

200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

  • 승인 2009-10-20 14:25
  • 신문게재 2009-10-21 10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자연과 미술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금강국제자연미술비엔날레가 내년 본 행사에 앞서 `200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를 연다.

▲ 타냐 프레밍어作
▲ 타냐 프레밍어作
공주시 연미산 내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10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 주인공이 되기 위한 공모프로젝트(작품계획스케치) 전시회다.

전 세계 자연미술가들이 아이디어를 정해진 크기 A3(54.5×43cm)의 종이 및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내년 본 전시에 보여줄 작품들을 미리 선보이는 것.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드로잉, 사진, 회화, 콜라주 등의 방법을 동원한 작품 전시계획을 제출했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올해가 4회째로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전시된다.

더욱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 자연에 대한 확장된 인식과 표현방법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무한한 공감 가능성에 대한 것인 만큼 전시 목적에 맞는 작품 50여점이 최종적으로 정해져 내년 본 전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 허강作
▲ 허강作
특히 올해는 국내 작가보다 국외 작가 출품 수가 많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외국 자연미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가나를 비롯해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라트비아, 러시아, 페루 등 38개국 125명이 참여했다.

전시 기간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는 `자연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민을 위한 자연 미술 무료 강좌가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또 국내외 자연미술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자연 미술 워크숍이 이달 열리며 외국작가 초대전도 함께 열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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